▲ 출판사 제공 책표지 할머니는 내 팔을 꽉 잡더니 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우리는 여기를 알릴 방법이 없어. 자네는 봤지? 자네가 본 것을 다른 나라 사람에게 꼭 알려주게.” 할머니는 주변을 한 번 둘러보더니 다시 단호.. - [ 문수현 ]
『한국의 개신교도와 반공주의』(2007)로 유명한 종교사회학자 강인철 교수가 1980년 광주민중항쟁 40주년을 맞아 『5·18 광주 커뮤니타스 - 항쟁, 공동체 그리고 사회드라마』(사람의무늬, 2020. 5. 18)를 출간했다. 저자는 기존에 .. - [ 문수현 ]
식민지현대화론[식민지근대화론]을 제창하는 낙성대학파의 저작 『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이영훈 외 지음, 미래사, 2020)이 출간됐다. 지난해 7월 발간한 『반일 종족주의』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논의를 보완하는 성격의 책이.. - [ 문수현 ]
▲출판사 제공 책표지 “한국의 20세 이하 아이들은 근시 비율이 90퍼센트가 넘고(일반적으로 1~5%), 미국 여자 청소년들은 최근 7년 사이 자살률이 두 배로 늘었다.”(p.6) “한 엄마가 내게 이런 하소연을 했다. 자신이 아들의 .. - [ 문수현 ]
전주대 중국어중국학과 왕남(王楠) 교수가 최근 자신의 문학 관련 중국어 논문들 중 일부를 한국어로 번역한 『21세기 중국의 대중서사 읽기』(역락, 2020.2.24.)를 출간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흥행했던 인터넷 소설, 애니.. - [ 문수현 ]
한국역사연구회의 대표 저널인 계간 『역사와 현실』이 최신호(제115호, 2020.3)의 권두에 「나는 왜 직접 민주주의론에 비판적인가」라는 제목의 시론을 게재해 인민주의 정치의 해악과 위험을 경고했다. 인민주의에 압도돼 있는.. - [ 문수현 ]
대안세계 운동단체인 사회진보연대가 최근 소책자 <코로나19 사태의 원인과 전망: 전염병 발발부터 경제위기 확대까지’>(68쪽)를 내놨다.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차후에 코로나 이후 세계의 대안.. - [ 문수현 ]
“나는 중일전쟁 직전의 조선과 중일전쟁 직후의 조선을 비교해볼 때 더욱이 중일전쟁 직후의 조선과 러일전쟁 직후의 조선과 비교해볼 때 눈물을 금하지 못하겠다. 이제 조선이 없어졌다. 지금부터 세상에 조선의 역사가 다시.. - [ 문수현 ]
한국정치사상학회 소속 20명의 필자들이 서양 현대 사상가 19명의 이론을 소개한 책이다(624쪽). 이 책이 반가운 이유는 두 가지. 첫째, 정치학에서 정치사상의 위상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으며 반지성주의의 큰 확산이 걱정스러.. - [ 문수현 ]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윤소영 교수의 신간이 출판됐다. 『한국사회성격 논쟁 세미나Ⅰ·Ⅱ』(공감, 2020.2.28.) 이 책에서 윤 교수는 한국 현대의 역사를 경제학자의 입장에서 분석하는 한편 노동자운동을 비롯한 사회운동 및 현.. - [ 문수현 ]
책 읽기 좋은 도서관도시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선정한 3권의 ‘2020 전주 올해의 책’을 활용한 전주독서대전 프로그램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2020 전주 올해의 책’으로 △으랏차차 조선실록수호대(글 장은영·그림 홍선.. - [ 편집부 ]
전주대 국어교육과 김승우 교수는 고전문학 작품을 통해 전북 지역의 문화를 탐색한 저서 「옛 문학에서 발견한 전라북도 문화 풍경(태학사)」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전북의 지리적 풍광과 인문 환경이 작가들의 주관.. - [ 편집부 ]
“옹정 옹연 옹진골 옹당촌이라는 묘한 이름을 가진 곳에 옹고집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성질이 고약해서 풍년을 좋아하지 않고, 매사에 고집을 부렸다. 인색하기만 해서, 팔십노모가 냉방에 병들어 있어도 돌보지 않는.. - [ 문수현 ]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이 변은진 교수의 주도로 첫 번째와 두 번째 자료총서 <일제강점기 유교단체 기관지 기사목록>과 <전라남도유도창명회>를 발간했다. 이들 자료총서에는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유교단체 기관.. - [ 문수현 ]
"재난은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공포는 분노와 증오를 가져온다.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야말로 가장 두렵고 억울한 일이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고 싶고, 위험의 요소 자체를 사회 속에서 폭력적으로 배제하고 .. - [ 문수현 ]
#그림thum_li_news_15284_1.jpg △출판사 제공 책표지 최근의 연구들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전염병의 창궐이 무분별한 환경 파괴의 대가임을 보여준다. 코로나19 유행의 배경에 중국 거대 축산기업과 야생동물 사육·가공 산업의 .. - [ 문수현 ]
"성문이 일곱 개인 테베를 누가 건설했던가? 책에는 왕들의 이름만 적여 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승리가 하나씩 나온다 승리의 향연을 위해 누가 요리했던가? 십 년마다 한 명씩 위인이 나온다 그 비용은 누가 지불했던.. - [ 문수현 ]
소명출판에서 ‘오키나와문학 선집’을 출판했다. 오키나와문학의 길에 첫 발을 딛는 독자에게 길 안내지도의 몫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키나와는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식민지가 되었고, 일제가 패망할 적에는 .. - [ 문수현 ]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로 여기며 삶의 방식을 재정의한 사람들입니다. 스마트폰이라는 디지털 커넥터가 손에 붙으면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삶을 살기 시작했죠.”(p.113) “스마트폰이 등.. - [ 문수현 ]
저자는 일본인을 위한 미래 생존 매뉴얼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부제는 ‘데이터와 통계로 전망한 유망 비즈니스 미래 연표’다. 이 책은 사회 주요 분야를 망라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 - [ 문수현 ]
정읍학연구회(회장 김익두)가 전통 마을 문화 기록을 위한 정읍마을지 3권(광대와바다·2020)의 책을 내놓았다. 원정元貞 마을과 원촌院村 마을, 대흥리大興里 마을을 칼라 판으로 출간했다. * 김익두 · 허정주, 『샘고을.. - [ 문수현 ]
정읍 지역 문화 전반을 연구하는 정읍학연구회(회장 김익두·전북대 교수)가 ‘정읍학’ 여섯 번째 책을 발간했다. ‘정읍학’은 해마다 한 권씩 간행되는데 이번에 발간되는 6호에는 정읍지역 역사 사상운동을 통해 보는 21.. - [ 문수현 ]
2020년 새해를 앞두고 우리는 ‘희망차고 기품 있는 새해’를 꿈꾸어도 좋을까? 과연 낙관의 근거는 있는 것일까? 가까운 미래에 대해 낙관하든 비관하든 그 근거는 현실(정치·경제)에 대한 냉정한 분석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 - [ 문수현 ]
‘완벽한 인생을 내려놓는 순간, 완벽한 행복이 다가온다’ 과학의 발달이 편리함을 준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그 편리함이 우리에게 행복함을 더해주지 못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생각하는 것이 3D프린트.. - [ 김소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