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4-03-27 15:16:03

노동계 “이재용 고작 5년?”

민주노총 전북본부 성명...“강력처벌이 적폐청산 첫 단추”


... 문수현 (2017-08-25 16:19:53)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5일 성명을 내고 “재판부는 삼성이 박근혜 정권에 뇌물을 주고 불법적 경영승계를 보장받았다고 판단하면서도 고작 징역 5년을 선고했다”며 “이재용 강력처벌이 적폐청산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박근혜와 최순실이 저지른 각종 국정농단은 결국 삼성을 비롯한 재벌의 배를 불리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 최대 수혜자에게 선고된 징역5년은 대다수 국민들의 피폐해진 삶과 비교하면 가볍기 그지없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사법부의 태도는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게는 불의한 정권에 맞섰다는 이유만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던 것과도 극명히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어 “사법부는 이재용을 비롯한 관련자 일체에게 중형을 선고하라. 정부는 보석, 사면과 같은 꼼수를 검토하지 말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