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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개편 1년 유예

절대평가 범위 이견 등 이유...중3 학생 현행 수능 적용


... 문수현 (2017-09-01 10:40:34)

교육부는 31일, 수능 개편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중3 학생들은 현행 수능을 적용받게 됐다.

절대평가 범위 등 수능 개편방향에 대한 교육주체 간 이견이 있는 등 사회적 합의가 충분하지 않다는 게 이유다.

대신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 고교교육 정상화 방안 및 대입정책 등을 포괄하는 ‘새 정부의 교육개혁 방안’을 내년 8월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고교, 대학, 학부모, 정부 등 다양한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가칭)대입정책포럼’을 구성해 대입전형과 이후의 수능 개편 등 새 정부의 교육개혁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수능 개편 유예에 따라, 현재 중3 학생이 응시하게 될 2021학년도 수능은 현행 수능(2018학년도)과 동일한 체제로 유지된다.

교육부는 대입 3년 예고제에 따라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재 중 3 학생들이 응시할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을 2016년 3월부터 추진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