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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교생 3명 ‘대한민국 인재상’

김민수(전라고)·장근원(전북기계공고)·장성빈(전주예술고)


... 문수현 (2017-11-29 14:06:53)

전북지역 고교생 3명이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게 됐다. 주인공은 김민수(전라고 2년), 장근원(전북기계공고 3년), 장성빈(전주예술고 3년)군이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탁월한 성취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선발하자는 취지에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매년 전국의 100여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뽑아 주는 상이다. 고등학생의 경우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거친다.

김민수(전라고 2년) 군은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 특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016 수학문화축전 생활속수학발견대회 고등부 1등(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 장려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제63회 전라북도 과학전람회 동물분야 우수상(전라북도 교육감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했다. 특히 김 군은 자신이 겪고 있는 아토피 치료에 관심이 많아 고등학교에서 JAMS(전라 아토피 미디어 스터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 데이터에 근거한 자료 분석으로 아토피 관련 의학 분야에 특화된 산업수학분야 최고 연구원이 되는 꿈을 갖고 있다.

‘최연소 기술명장’을 꿈꾸는 장근원(전북기계공고 3년) 군은 금형기능사, 기계가공조립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8개 취득, 제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2016 영마이스터 경진대회 금형분야 대상 1위를 수상했다. 교내 금형전공동아리 기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하고, 독일 지멘스 연수 등과 다양한 분야의 명장들의 지도를 받았으며 기술명장이 되어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꿈을 갖고 있다.

장성빈(전주예술고 3년) 군은 장애를 극복하고 판소리 명창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2016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 수상, 2016 대한민국 나눔봉사 대상, 제3회 서울아리랑 페스티벌 아리랑경연대회 대상, 제4회 무지개예술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판소리와 민요를 이용한 봉사활동, 재능기부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장애인식개선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소리를 사랑하는 아리랑 소년, 장성빈’ 자서전 출간, ‘장애를 안고 명창을 꿈꾸는 성빈이의 판소리 도전기’가 방송에 소개되어 희망의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는 고교생 60명, 대학생·청년 40명이며, 시상식은 11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