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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청렴도 6계단 추락

국민권익위 평가에서 시도교육청 8위...내·외부청렴도 점수 하락


... 문수현 (2017-12-13 13:30:20)

전북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위에서 여섯 계단이나 추락했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2등급(우수) 순위를 기록했던 전북교육청으로선 당혹스런 결과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일 전북교육청이 종합청렴도 7.76점, 외부청렴도 7.87점, 내부청렴도 8.02점, 정책고객평가 7.20점을 얻어 이런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하면 정책고객평가에서만 0.32점 올라갔을 뿐 외부청렴도 0.20점, 내부청렴도 0.14점, 종합청렴도 0.15점이 내려간 점수다.

이 가운데 외부청렴도는 해당 공공기관과 직접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의 응답 결과이며, 내부청렴도는 해당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소속직원들의 평가다. 정책고객평가는 해당 광역자치단체에 거주하는 학부모의 응답 결과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설문조사 결과), 내부청렴도(설문조사 결과),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다.

국민권익위의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공직유관단체, 기초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광역자치단체 등 모든 유형의 공공기관에서 종합청렴도가 상승했다.

17개 시도교육청의 경우도 전북, 울산, 충북, 충남을 제외한 13개 교육청의 종합청렴도가 지난해에 비해 모두 올랐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이번 결과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