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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7 15:16:03

산간지역 진안에 미세먼지 주의보

지난해 측정소 설치 이후 첫 발령...전북에 안전지대 없다


... 문수현 (2018-01-18 17:58:17)

약 82.4%가 산간지대인 전북 진안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8일 오후5시 진안군 지역에 미세먼지(PM10, PM2.5) 주의보를 동시 발령했다. 지난해 대기오염측정소를 새로 설치한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측정소가 설치돼 있는 전북 도내 10개 시·군에 모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 상반기 안에 측정소가 설치될 예정인 무주, 장수, 임실, 순창 지역의 미세먼지 데이터는 아직 없다. 하지만 인접한 진안에 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이들 지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주의보는 경보보다는 낮지만 고농도발생보다는 높은 경보단계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부득이 야외 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고 자량운행도 자제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PM) 또는 분진이란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물질을 포함하는 대기오염 물질로 자동차, 공장 등에서 발생해 대기중 장기간 떠다니는 입경 10㎛ 이하의 미세한 먼지다. 입자가 2.5㎛ 이하인 경우는 PM 2.5라고 쓰며 '초미세먼지' 또는 '극미세먼지' 라고 부른다.


▲출처=Quora, 2016년 3월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