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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단체연합, 미투운동 특별위 구성

피해경험자 지원활동 본격 나서...전북도·전주시엔 대책마련 촉구


문수현 기자 (2018년 03월 12일 22시16분16초)


전북여성단체연합 9개 회원단체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MeToo운동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성범죄 사실을 고발하는 피해 경험자를 지원하는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간 사안별로 이루어지던 피해자 지원 활동이 여성단체 통로로 일원화됨으로써 좀 더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체들은 미투 운동 페이스북 페이지(metoojbwomen)를 개설해 상담과 대응활동을 하기로 하고, 회원단체 상담소를 통해 심리적이고 법적인 지원, 대중특강, 미투 관련 법 제도 토론회 등 교육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이날 단체들은 전라북도와 전주시에는 “각 분야별 성폭력 실태를 파악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하라. 젠더폭력 근절 및 성평등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폭력을 근절하고 성 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Me Too 운동에 대한 우려보다는 주변의 성차별적 문화와 성폭력을 가능케 했던 구조에 대해 반성하고 개선하려는 책임감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가해자들은 전혀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해자들이 잠시 면피하고 미투운동이 사그라질 때를 기다리며 논란이 잠재워져 다시 범죄가 반복하지 않도록 끝까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한편 각 정당이 이번 6.13지방선거부터 성 평등 인식을 갖춘 후보자를 공천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것, 검찰과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2차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 언론이 성폭력보도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전북여성단체연합은 기자회견 뒤 ‘미투운동 긴급 집담회’를 가졌다. 토론자로는 강지이 독립영화 감독, 권지현 성폭력예방치료센터장, 김익자 전북여성노동자회 사무국장, 서난이 전주시의원, 손주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채민 전북평화와인권연대 활동가 등 9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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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전문의, 페미의학수다 ‘언니들의 병원놀이’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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