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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북교육 최대문제는 교육감 불통”

교육행정협의회 통한 도민과의 소통 강화 강조


... 문수현 (2018-03-15 19: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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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5일 “지방자치단체들과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해 전북도민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전북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수장의 불통행정으로 전북도민들과의 소통창구가 꽉 막혀 도민들이 원하는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주장했다.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전북지역 지자체의 교육경비 지원액이 지난해 705억원에서 18.2% 증가한 833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분야별로 보면 학교급식 지원액이 전년대비 20% 늘어난 595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인재 양성 47억원(21.3% 증가) ▴학생장학금 11억원(18.2% 증가) 등이 증가했다. 교육환경개선 분야는 전년에 비해 7억원이 줄어든 49억원, 학력신장 분야는 전년도와 같은 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교육경비 지원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진로체험학습인 ‘야호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황 후보는 “전북의 경우 지난해 누리과정 예산을 집행하면서 전북도와 도교육청간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전북도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각 지자체와의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도민들의 교육 수요가 원활히 소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