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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7 15:16:03

용진중, 용진기행(龍進記幸) 프로젝트 추진

핸드북 자체 제작...독서·체험 기록해 “정서안정·미래설계”


... 문수현 (2018-03-17 13:14:56)

완주군 용진중학교(교장 고송식)가 올해부터 ‘용진기행’(龍進記幸)을 추진한다.

용진기행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용진중학교에서 기록을 하면 행복해진다’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교직원 워크숍과 지난 2월 26일 전입교직원을 포함한 전 교직원 워크숍에서 확정됐다.

두 권의 핸드북으로 제작된 용진기행(龍進記幸)은 학생들이 독서활동, 진로탐색 특강, 체험 등을 기록하고, 학습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용진중은 이 책자가 학생들이 중학생시절 자신의 미래를 위해 다양하게 경험한 것들을 기록한 자서전의 축소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권은 1부 ‘독(讀)하고 JOB gO’를 통해 다양한 독서경험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각 교과별 추천도서를 안내해 수업시간 또는 방과후 시간 등에 독서활동을 만화, 마인드 맵, 편지 등의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기록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2부 ‘진로찾기 여행’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관심을 갖고 했던 각종 체험(특강 포함)을 형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특히 현장체험학습도 교과통합 및 주제통합으로 진행하여 이를 기록하도록 하여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2권 ‘학습플래너’는 1년 동안 학습, 독서, 체험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서 학사력을 제시했다.

용진기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김선경 교사는 “용진중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체계적으로 기록 관리를 하면서 보다 ‘자신감 있게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인성 바르고 능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아주 소중한 보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