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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정읍 중학생 사망 애도

“교육현실이 학생을 죽음으로...학교 배정방식 손질 노력하겠다”


... 문수현 (2018-03-20 01:23:19)

전북 정읍시 중학생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애도를 표하고, 불합리한 중학교 배정방식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황호진(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 예비후보는 19일 “또 한 명의 학생을 죽음으로 몰아간 우리 교육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경찰조사에 따르면 안 군은 걸어서 2시간 떨어진 A학교에 배정받게 되면서 평소 친했던 학우들과도 떨어져 학교생활을 해야 했고, 이에 따라 학교생활에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안 군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혼자서 고민을 감내해야 했던 상황들을 생각해 보면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그러면서 “학교는 학생을 기준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어른들의 기준으로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정읍시내 중학교의 불합리한 학교배정문제가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