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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7 15:16:03

이미영 “악기입찰 자격요건 강화해야”


... 문수현 (2018-03-20 00:51:14)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북교육청의 악기입찰 관행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입찰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입찰참여자격 요건을 강화하라는 게 요지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프레시안 기사를 인용하면서 “전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1인 1악기 지원사업이 탁상행정으로 인해 도민 혈세를 낭비하고 오히려 학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또 “전북교육청은 올해는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악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입찰경험이 별로 없는 50개 신청학교에 업체 선정 권한을 넘겼다고 한다”며 우려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전북교육청은 좋은 악기가 학생들에게 제공돼 1인 1악기 사업 취지가 제대로 살아날 수 있도록 ‘전문적 소견을 갖춘 음악교사 등 전문가’들을 입찰 심사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입찰업체 선정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한편 입찰행정의 투명성을 높여 예산낭비를 줄여나가라”고 촉구했다.

본보 또한 지난 1월, 전북교육청의 악기 입찰 관행이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 입찰제한을 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