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4-04-24 21:47:42

이미영 “안타까운 죽음..상담시스템 확대해야”

상담교사 배치율 전국 12.8%로 최저수준...전문인력 증원해야


... 윤지성 (2018-03-21 23:02:45)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정읍의 한 중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고와 관련해 “상담관련분야 시스템의 확대 개편을 통해 더 이상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교육청은 지난 19일, 새 학기를 맞아 학생상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와 같은 숫자인 238개 초중고에서 위(Wee)클래스라는 학생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현장에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이 충원되지 않고 있고 상담시스템도 전문 인력의 절대 부족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탓에 이처럼 안타까운 일들이 되풀이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실제로, 지난해 전북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북은 상담인력과 위클래스 설치학교 수가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꼴찌‘라는 질책과 함께 교원치유지원센터의 경우도 전문상담사는 물론 전담장학사도 없다는 지적을 받아야 했다. 당시 손혜원 의원은 전북지역 특수학교 가운데 상담교사를 배치한 학교는 한 곳도 없으며, 일반학교 역시 상담교사를 배치한 학교는 12.8%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고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