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학업복귀 동기강화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이하, 나내매)’를 운영했다.

전주시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석자들은 첫째 날과 둘째 날엔 학업중단 이후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꿈을 위해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할지 계획하고 실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에는 동물원에 가서 게임도 하고 자연환경을 경험하며 학교 밖 청소년으로서 경험하기 어려운 또래들 간 소풍을 경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고미아 ‘나내매’ 프로그램 강사는 “아이들이 센터를 이용하지만 또래들과 만날 기회가 없어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프로그램 참여율이 낮았었다”라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적응해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되었고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친밀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남은 검정고시 시험도 본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짐한 동기를 잊지 않고 합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외에도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자립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꿈드림 홈페이지(www.kdream.or.kr) 또는 전화(063-227-1005)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