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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회단체들 “한미군사훈련 중단” 촉구

“과감히 중단하고 비핵화·평화협정 나서야”


문수현 기자 (2018년 04월 02일 22시03분23초)


전북 사회단체들이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군사연습이 남북·북미 합의 정신에 역행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군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을 비롯해 전북 32개 시민·사회단체는 2일 오전 전북도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한미연합군사연습은 규모와 기간은 축소되었다지만 상륙훈련이 실시되고 선제타격 전력들이 동원되는 것처럼 여전히 대북 선제공격적 작전개념이 반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단체들은 “북한은 이미 핵미사일 실험 중단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한미연합군사연습을 과감히 중단하거나 최소한 대북 공세적 성격을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을 지속시키고 남북/북미 대화를 성공으로 이끄는 길이다”라며 “한미당국은 한미연합 상륙훈련을 비롯한 대북 공세적인 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또 “한미연합 군사연습은 대화 흐름에 찬물을 끼얹으며 한반도의 긴장을 빌미로 군사대국화를 노리는 일본 아베정부에게 더없이 좋을 명분과 기회를 주게 된다. 지난 2년 동안 미일 연합 군사연습은 3배가량 늘어났으며, 이중에서도 동해 등에서 대북 경계를 맡은 해상자위대가 참가하는 훈련이 29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그러면서 “한미연합 군사연습을 과감히 중단하고 한반도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의 길로 적극 나설 것을 한미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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