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공업고등학교(교장 정훈량) 사업단이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 재학생단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재학생단계 성과평가는 전국 186개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대상으로 조직역량, 시설장비관리, 만족도, 외부평가 등 9가지 항목을 평가해 실적에 따라 S등급부터 D등급까지 5등급으로 평가한다.

삼례공고 사업단은 이 평가에서 조직역량, 시설장비관리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96.0으로 S등급을 획득했다.

삼례공고 사업단은 2016년 11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되어 전주공고, 진안공고와 함께 2020년까지 4년간 절삭가공과 용접분야에 대한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51개 기업이 참여해 8학급 20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중심의 훈련과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Dual System)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고교 2학년부터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중심 직업교육훈련 모델이다.

도제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함으로써 취업 만족도 및 현장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기능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