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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찬 “도시 학급당 학생수 감축 시급”


... 윤지성 (2018-04-20 13:02:44)

유광찬(전주교대 14대 총장)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에서 2017 OECD 교육지표(2015년 기준)를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 수가 초등학교 23.4명, 중학교 30.0명으로, OECD 평균인 초등학교 21.1명, 중학교 23.3명보다는 조금 많으니, 별 문제 없다고 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학급당 학생수가 31명이 넘는 과밀학급이 전국적으로 5만여 개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아직도 도시 지역학교는 OECD 평균을 훨씬 웃도는 과밀학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부는 학급당 학생수가 10명 내외인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와, 도시 과밀학급의 학생 수를 단순 합산하여 평균을 냈다”면서 “현재 도시지역은 OECD 평균을 훨씬 웃도는 콩나물교실이고, 이것은 교사들이 도시지역 근무를 기피하는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교육부와 도교육청에서는 취학생수 감소만을 탓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 기회에 도시지역 학급당 학생 수를 1년에 1∼2명씩만 감축시켜 나간다면 별다른 혼란 없이 과밀학급 해소는 물론, 교사 임용절벽까지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