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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찬 “학부모 강제 교통봉사 언제까지”


... 윤지성 (2018-04-23 13:47:46)

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전주교대 14대 총장)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장 안전해야 할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광찬 예비후보는 특히 “현재 전북 지방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학부모 자원봉사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는 학교들은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일부 학교에서는 노인회, 복지관 등의 지원을 받아 어르신들을 교통안전도우미로 활용하고 있는 학교도 있으나, 이마저도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의 학교는 학부모들을 동원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지자체에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녹색어머니회 강제 교통봉사를 중단시켜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있는 실정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직장과 일 때문에 매우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아이에게 불이익이 올까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교통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정부와 지자체, 경찰과 노인회 등 유관기관과 단체 등과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과 안전생활을 위한 안전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노인일자리 창출과 학생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