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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학교폭력 예방대책 강조

교육위원회, 14개 시·군교육청 업무보고 청취


... 문수현 (2018-07-18 20:51:30)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18일 임시회에서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교육행정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수(전주6) 의원은 학교폭력의 대응과 관심에 대해 “학교 울타리 내에서 전문상담사가 수시로 학생을 상담해 초기대응과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Wee센터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을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최훈열(부안) 의원은 “교육청에서 각급학교에 학교폭력 전문가를 배치해 학교폭력을 초기에 막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급식과 미세먼지와 석면 등 학교환경 개선을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김종식(군산2) 의원은 “도내 모든 학교가 미세먼지와 석면 해체·제거 등을 철저히 하고,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인 만큼 음식과 먹는 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에서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박희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도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 급식의 질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면서 “최저가입찰로 인한 급식 납품업체 선정이 정답은 아니다. 결국, 아이들을 위한 급식업체 선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명지(전주8) 의원은 “운동장과 체육시설 등 학교의 시설들을 지역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라”면서 “도민이 내는 세금으로 공공건축물을 세웠음에도 이를 학교가 폐쇄시킨다면 도민에 대한 무시이자, 폐쇄적인 교육정책이다. 이를 지역주민들과 협의해 학교의 시설을 개방하라”고 강조했다.

진형석(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과 관련하여 학생들이 교육만족도을 높이기 위해 운영시간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적 요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면서 “특히, 학교에서의 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규 위원장은 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군산교육문화회관 50M 국제규격 수영장 추진에 대해 “행정의 늦장대응으로 주민들이 피해보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건립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발빠르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익산의 청소년거리 조성과 청소년문화축제 개최 등과 관련해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찾아오고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거리와 축제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소년들과도 소통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