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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오수에 전국최초 동물장묘시설

농식품부, 김해와 임실 2곳 선정...환경오염 예방 등 ‘기대’


... 유희경 (2018-07-30 16:56:33)

전라북도 임실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최초로 공모하는 2018년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 지원 사업에 선정돼 공공으로는 전국 1호의 동물장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26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국 2개소 개소당 50억(국비 15억 지원) 규모로 공모를 진행했다.

전북도에서는 임실군이 공모에 참여하였고 서류심사, 7월 17일 현지실사 및 24일 발표평가 등 심사 절차를 거쳐 30일 임실군이 선정되었다.

임실군은 공공동물장묘시설을 앞으로 사업비 50억원을 활용하여 단순히 동물을 화장하는 시설이 아니라 납골당과 수목장이라는 추모공간 조성을 통해 반려견을 잃은 가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또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공동물장묘시설과 연계하여 인근 오수의견 관광지에 앞으로 반려동물 산책 정원, 야외캠핑장, 체험센터 등 원스톱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오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임실군의 전국 1호 공공동물장묘시설 선정은 도내 반려동물 소유자의 장례비 부담을 완화시키고, 불법 매립·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임실군에서는 민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앞으로 도내 유실·유기동물 사체처리 등 공익적 기능 역할 수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