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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연말까지 어린이집 전수조사

보조금 부정수급, 보육료 부당 사용 등 집중 점검


... 문수현 (2018-10-19 20:53:02)

전라북도가 오는 12월말까지 도내 1411개 어린이집에 대해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나선다.

전라북도는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어린이집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14개 시·군에 어린이집 전수조사 계획을 시달하고, 보조금 부정수급, 보육료 부당 사용, 어린이집 운영, 건강·영양·안전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전수조사 결과 위반내용에 따라 원장 및 보육교사 자격정지, 보조금 환수, 운영정지, 시설폐쇄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보조금 부정수급액이 300만원 이상인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지자체 홈페이지,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 등에 위반내용을 공개한다.

구형보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어린이집 불법행위와 재정누수를 예방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가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어린이집에 대한 점검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민원 및 공익신고 사항에 대하여는 수시로 점검해오고 있다.

현재 전북 도내 어린이집은 국공립 64곳, 사회복지법인 운영 139곳, 민간 473곳, 가정 618곳 등 모두 1411곳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