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전라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생명명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유강열)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김학용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시범사업단장과 유강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 현장실습 및 교육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대학 학생들에게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농산물 기능성소재 개발 및 바이오 산업화 분야의 현장에서 체험하도록 하고 이를 학점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산학협력과 전문지식 교육을 통해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북 지역 우수 인재 육성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대 김학용 지역선도대학육성시범사업단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컨소시엄 대학 내 학생들에게 실습 및 인턴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농생명 기업 및 기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선도대학육성시범사업(2유형)은 2014년도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인재양성사업(1유형)을 확대 발전시켜 지역대학과 지자체, 그리고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인재 맞춤형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