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레지오넬라증’ 주의해야
최근 확진자 증가...전북보건환경연구원, 집중검사 추진


( 한문숙 기자    2019년 01월 09일 13시28분   )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레지오넬라증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집중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도내 대형 목욕탕을 중심으로 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수도꼭지 냉·온수와 분수 등이며 레지오넬라균 검사결과 기준 초과 시설의 경우 청소와 소독 등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1~2주 후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대형건물 냉각탑수, 호흡기 치료기기, 샤워기, 수도꼭지, 장식분수, 온수욕조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형태(물방울, 수증기?)로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된다.

레지오넬라 폐렴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에서 번식하고 37~42℃에서 급증해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겨울철 사람들이 자주 찾는 목욕탕이나 찜질방, 레지오넬라증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시설(병원, 요양시설)이 주요 감염원이 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레지오넬라균’ 검출 기준치를 법적으로 도입해 매년 1회 레지오넬라균 측정, 저수조청소, 수질관리사항 게시 등 목욕탕 수질관리를 위한 영업자 준수사항을 신설하고 위반 시 행정처분하기로 했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균이 서식할 수 있는 냉각탑, 급수시설, 목욕장 욕조수 등의 환경에 대해 정기적인 청소·소독, 수온 및 소독제 잔류농도 관리 등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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