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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청년, 예수병원서 새 생명

병원, NGO 등 도움으로 성공적 신장이식 수술

문수현(2019년 02월 10일 21시)


신장병을 앓던 캄보디아 청년이 전주 예수병원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찾았다.

캄보디아 청년 셈 찬(Sem Chan, 23세)씨는 지난해 신장병을 앓기 시작해 7월부터 프놈펜에서 신장 혈액투석을 받았다.

한 차례 신장투석 비용은 약 150달러로 현지인의 1년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셈 찬씨는 11명 형제와 함께 농사로 생계를 잇고 있지만 하루하루 연명하는 수준이었다. 더구나 유일한 치료법인 신장이식 수술은 엄청난 비용 탓에 엄두조차 내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셈 찬씨는 캄보디아의 비정부기구(NGO)인 ‘캄보디아의 이웃’ 김기대 선교사를 통해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과 예수병원 동문들을 소개받았다.

앞서 김 선교사는 찬씨가 신장이식 수술을 받게 하려고 한국의 여러 병원을 접촉했지만 번번이 비용문제에 부딪쳐 실패하면서 더욱 마음을 졸이던 참이었다.

찬 씨의 딱한 소식을 접한 예수병원은 흔쾌히 수술을 맡기로 하고 수술비 5400만원 가운데 3200만원을 감면해줬다. 나머지 비용은 ‘캄보디아의 이웃’과 병원 동문이 지원했다.

검증 절차가 엄격한 장기이식관리센터의 수술 승인도 다행히 한 달 만에 나오면서 셈 찬씨를 도왔다.


▲캄보디아 형제 - 왼쪽 셈 찬씨

그는 지난 12월 중순 예수병원에서 김철승 진료부장과 김우영 과장의 집도로 막냇동생 셈 쏙(Sem Sok, 21세)씨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24시간 만에 기적처럼 신장기능을 나타내는 크리아티닌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수술 후 감염치료를 위해 입원 치료를 받은 후 귀국했다.

김철승 진료부장은 “수술 전 환자 상태는 상당히 나빴는데, 이식수술 후 빠르게 좋아졌다”며 기뻐했다.

그는 “신장이식은 수술 후 면역억제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등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선교사 설립 병원인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에서 관리를 해주기로 해 걱정을 덜고 수술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셈 찬씨는 “한국에 오기 전에 예수병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막연한 기대를 했는데 치료를 받는 동안 의사와 간호사들이 정말 가족처럼 돌봐줬다”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우리를 도와준 모든 분들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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