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이 이용하는 기관·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남원시는 공기청정기 설치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50곳에 1억 원을 투입해 공기청정기 221대를 보급했다. 또 지역아동센터 23곳에도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기청정기를 보급·설치했다.

올해에는 이달 말까지 490개 경로당에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 공기청정기 98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노경희 남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우선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