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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지속증가, 중간시험 앞두고 걱정

"독감걸렸는데 학교에 중간고사보러 가야 하나?",교육당국 대책 마련해야

임솔빈(2019년 04월 14일 18시52분)


전주의 모 중형병원의 경우, 일요일로 휴일인 14일 응급실에는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독감검사 및 치료를 위한 침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병원을 내방한 환자가 고열을 호소하면 마스크를 나눠주고 격리된 공간에서 해열제가 처방된 수액처방과 독감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과 가정 등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반 감기의 경우 38℃ 미만의 발열 증상을 보이지만 감기와 다르게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독감)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각, 섬망 등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 부작용 논란과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나,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고 중증 합병증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하여 의료인에게는 인플루엔자 진료 시 경과관찰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환자 보호자에게는 발병 초기에 주의 깊은 환자 관찰을 당부했다.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의 흔한 부작용(2~15%)은 오심, 구토 등이며, 드물게 소아․청소년에서 섬망이나 환각 등으로 인한 이상행동이 보고된 바 있으나, 이 약을 투약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환자에서도 보고된 사례가 있다.

따라서, 소아․청소년의 안전을 위하여 인플루엔자로 진단되어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을 복용할 경우, 보호자는 적어도 2일간 아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이상행동 발현에 대해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4월 들어 1,000 명 초중고 환자중에 인플루엔자 진단환자가 90 ~ 100여 명에 육박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더불어 인플루엔자가 급속 증가하기 시작한 이번 주를 고비로 다음 주 부터 초중고 대학들이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다.

독감에 걸린 학생들은 결석을 하면 '개근상' 놓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특히 중간고사를 보지 못하는 경우 생활기록부에 0점처리되거나 F학점을 맞게 될까봐 걱정이 많다.

전염병예방시행규칙에는 독감이 법정전염병에 포함돼 있어 진료확인서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된다.

전주고등학교의 경우에 독감에 의해 중간고사를 응시하지 못한 경우 이후 치뤄지는 기말고사 성적을 100% 인정하는 것으로 처리하며 기말고사를 응시하지 못한 경우 중간고사 성적을 100% 인정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전년도에 격리시험을 진행한 학교도 있다. 대학의 경우 전북대학교는 추가시험에 응시하도록 되어 있으며 군산대학교는 추가시험 또는 레포트 대체 등 담담 교수의 재량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전년도의 경우 어떤 학교는 시험 당일 날에 독감에 걸린 학생에게 담임교사가 학교에 나오지 말라고 했다가 다시 나와서 격리시험에 응시하라고 통보하여 혼선을 빗는 사례도 전해지고 있다. 독감의 걸린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성적불이익을 우려해 시험에 응시하여 전염병관리에 헛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학교마다 지침과 규정이 다르다 보니 혼선이 많고 성적처리과정에서 오해와 공정성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규정과 지침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여 학생은 물론이고 일선 교사들 조차 어떻게 지침이 마련되어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마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인플루엔자 확산이 보고 되고 있는 만큼,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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