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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첫 학생자치공간 앞두고 공청회

14일 초중고 학생회장단, 16일 시민 토론...옛 월명초 리모델링 운영


... 문수현 (2019-05-13 11:10:13)

전북도내 학생자치공간인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 리모델링 설계와 운영을 놓고 학생과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열린다.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은 14일 오후4시 군산제일고 강당에서 군산지역 초중고학생회장단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 학생공청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는 월명초등학교가 수송동으로 이전 신설함에 따라 옛 부지를 리모델링해 학생들의 자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는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 운영된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를 직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산교육지원청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16일 군산대학교에서 별도 공청회도 가질 예정이다. 군산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문제에 관심 있는 학부모, 교사,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 지난 2년간의 군산지역 청소년들이 공간을 위해 노력한 활동과정에 관한 발제(발제자 군산동고 고영서, 군산여고 고명아)와 지금까지의 사전토론을 걸쳐서 반영된 기본 설계안에 관한 발제(발제자 교사 유경아)에 이어서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공청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군산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회장단으로 지역의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학생자치활동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청소년 공간을 청소년의 의견을 바탕으로 구성하고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공청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