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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 지리산 파프리카 수확 한창

고랭지 재배로 식감·맛 뛰어나...농식품부 ‘지역특화품목’ 지정


... 문수현 (2019-05-17 19:46:23)

겨울 추위를 이겨낸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고랭지 파프리카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운봉 지리산 파프리카는 지난 2월 정식해 연말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지리산 기슭 고랭지에서 생산돼 아삭아삭한 식감과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저장기간도 길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운봉 지리산 파프리카는 현재 5kg과 3kg에 각각 2만원과 1만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 50농가가 30ha를 재배해 3600여톤을 생산, 98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본에 30억 원어치 이상을 수출해 남원시 수출농산물 단일품목 1위의 효자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남원시는 시설원예현대화를 통한 생산시설현대화 및 특화품목육성을 통한 생산기반 구축으로 연중 생산체계 구축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름재배 주산지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운봉 지리산 파프리카는 지난 2001년도부터 재배를 시작해 2010년 농림수산 식품부로부터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