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시외버스승강장 개소식 ‘성황’
서울남부터미널 10회 운행...지역운송업체·상권과 15년 만에 ‘합의’


( 한문숙 기자    2019년 06월 12일 18시09분   )

원광대는 학교 숙원 사업인 대학 경유 시외버스 승강장이 설치돼 운행에 들어감에 따라 11일 오후 6시 승강장 개소식 행사와 함께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원광대 사거리 시외버스 승강장 및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맹수 총장과 김형석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과 이춘석, 조배숙 지역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박헌수 익산경찰서장, 이용민 전라북도건설국장, 도의원 및 시의원, 전북고속 및 호남고속 대표 등 교외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 퍼레이드와 익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축하 공연에 이어 그동안 승강장 설치에 공헌한 교외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도 전달됐다.

익산터미널에서 서울(남부터미널)행 노선이 원광대를 경유하는 시외버스 승강장은 지난달 15일 전라북도로부터 노선 변경인가를 승인받아 5월 31일부터 운행이 시작됐으며, 하루 10차례 운행을 통해 재학생 및 인근 주민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3만여 원광공동체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단상에서 큰절을 올린 박맹수 총장은 “오늘의 뜻깊은 자리는 전라북도와 익산시 등 모든 분이 원광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성과로 생각한다”며 “그 은혜와 공덕을 깊이 명심하고, 세계에 빛나는 원광대로, 원광대가 있는 익산이 세계의 자랑스러운 도시로 자리하도록 3만여 원광가족이 일심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많은 분의 합작품으로 크나큰 성과를 이루었다”며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인 원광대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익산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는 계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승강장을 이용하는 학생들로부터 시간 절약과 편리성으로 인해 환영을 받고 있는 원광대 경유 시외버스 승강장은 그동안 지역 택시 및 시내버스 업계 반발로 무산되다가 지역 상생을 위한 대표자 회의를 거듭해 15년 만에 합의를 이루어 냈으며, 원광대의 수도권 신입생 유치 활성화와 더불어 인근 지역 시민들의 교통편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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