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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영화 15편 관객 만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7월 4~6일...전북여성단체연합 주최로


... 문수현 (2019-06-28 11: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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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하는 열세 번째 전북여성인권영화제 ‘희허락락(喜.Her.樂.樂)’이 7월 4~6일 사흘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첫날 오후7시에 영화제 기념식과 함께 개막작 세 편이 상영된다. 여성폭력 문제를 담은 단편영화다. 대학, 회사, 가정[쉼터] 등 일상의 장소에서 겪는 두려움이 여성들의 삶을 어떻게 만드는지 질문하게 만드는 극영화들이다. ‘해미를 찾아서’(허지은·이경호), ‘증언’(우경희) ‘연락처’(강지이). 상영 후에는 이 세 편을 만든 감독, 배우들과 함께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극영화 5편, 다큐멘터리 3편 등 국내작 8편이 상영되며, 오후7시에는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인 ‘낳을 권리, 낳지 않을 권리’(시비아 타마킨)를 감상하고 토론하는 ‘씨네톡’ 시간이 박슬기 언니들의 병원놀이 기획자의 진행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다큐멘터리 ‘바디토크’(천 신징)와 극영화 ‘메리 셀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하이파 알 만수르)이 상영된다. ‘메리 셀리’ 감상 후 이다혜 씨네21 기자가 진행하는 ‘씨네톡’이 이어진다. 폐막작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여성영화워크숍을 통해 제작된 작품인 ‘추자’가 상영된다.

개막식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되며, 상영관 99석 가운데 구글을 통해 신청한 50명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건네진다. 모든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관람문의는 전북여성단체연합(063-287-345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