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림원 부지, 발달장애인 학습관설립요청
청산위, 도, 시 부지활용 서로 딴 생각 엇박자

( 임창현 기자    2019년 07월 10일 14시13분   )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과 자립생활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발평자사모)이 폐교된 자림원에서 7월10일 11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자림원 부지에 대해 발달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를 위한 자립생활과 고용연계형 평생학습관 설립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발달장애인 인권 유린으로 자림원 시설 폐쇄와 법인이 취소되고 폐교되어 "당시 자림원 시설에 거주하고 있던 발달 장애인들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그곳을 떠나야 했고, 자림학교 재학생들은 강제 전학 당했다"며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행복과 교육권을 보장해달라는 학부모들의 매달림은 철저히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발평자사모는 "2015년에도 자림학교 폐쇄 계획 말고는 학생들 미래에 대한 계획은 없었다"며 "여전히 아무런 반성도,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 지역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재단이 일으킨 문제로 학교가 폐교되면서 아이들과 학부모는 어느 날 갑자기 전학을 가야 했다"면서 "자림원이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지금, 억울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누르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지만 청산위원회, 도, 시 등이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부지를 보고 있었다"며 "그곳에서 생활했던 우리 자녀들은 또 다시 고려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발평자사모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 고용연계형 평생학습관 설립을 요구하며 위탁운영이 아닌 전북도와 전주시가 직접 운영의 주체로 나서달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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