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학생들에겐 8월의 크라스마스가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여름에도 난방이 필요한 어르신 위해 연탄봉사

( 임창현 기자    2019년 08월 04일 20시20분   )
     


전주고등학교(교장 신정균) 학생 20여명은 지난 8월 3일 전주 곤지산 주변 주거 및 난방 사각 지대에 거주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봉사활동을 가졌다.

연탄봉사에 나선 전주고 학생들은 이날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위해 지난 3월 학기 초 부터 학교 친구들이 매일 마시고 버리는 우유팩을 세척하고 건조하여 수집하는 일을 했다. 이렇게 모은 우유팩을 임실경보제지에서 화장지로 교환해 어르신들께 선물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한여름에 무슨 연탄 봉사일까? 연탄은행 윤국춘 목사는 이에 대해 “여름철이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매일 연탄을 사용해야만 하는 이중고를 겪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계신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8월의 불볕더위도 아랑 곳 없이 2가구의 어르신께 약 400여장의 연탄을 운반하는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함께 한 전주고 권혁선 교사는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어르신들의 건강 회복과 하루빨리 도시가스가 공급되어 보다 손쉽게 난방 문제를 해결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며 “겨울이 아닌 한 여름에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선물을 한 오늘 하루는 학생들에게 영화 제목 보다 더 아름다운 ‘8월의 크리마스’였다”고 말했다.


[사진= 전주고 학생 20여명은 지난 8월 3일 전주 곤지산 주변 주거 및 난방 사각 지대에 연탄봉사를 가졌다. ]


[사진= 차량이나 수레 조차 진입하기 힘든 골목길에 직접 연탄을 손수 나르는 전주고 학생들 ]


[사진= 학생들이 3월 학기초 부터 모은 우유팩을 모아 세척하고 말려서 제지회사에서 화장지로 교환해 어르신께 선물했다. 노력한 만큼 큰 선물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마음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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