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열섬 벗어날 수 있을까?
도심 17km ‘바람길 숲’ 조성키로...“해결책 못돼” 비판도

( 문수현 기자    2019년 09월 06일 14시20분   )
     


최근 들어 최악의 열섬현상을 겪고 있는 전주시가 도심 한가운데 바람길 숲을 만들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주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의 대동맥인 백제대로 주변에 바람숲길을 만들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021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200억원을 투입해 백제대로 곳곳에 녹지공간을 만드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

산림·공원과 도시숲을 선형으로 연결하는 바람길 숲을 조성해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인다는 게 핵심이다.

백제대로 주변의 불필요한 보도블럭을 걷어내고 다양한 나무를 심어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열기를 도시 외부로 배출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명주골네거리부터 꽃밭정이네거리까지 백제대로(도로 폭 50m, 양방향 인도 폭 20m) 구간 중 보행자 통행량이 적은 넓은 콘크리트 포장면을 걷어내고, 하천과 만나는 구간의 주풍방향과 풍속 등을 분석해 가로변에 가로수와 띠녹지, 벽면녹화 등 다양한 녹지공간을 확충한다는 것.

시는 먼저 이달부터 총 9억8000만원을 투입해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도심 바람길 숲이 조성되면 △전주를 둘러싼 모악산·고덕산·묵방산·건지산·황방산 등 외곽 산림·근린공원 △만경강·전주천·삼천·소양천 등의 물길 △공원과 기존 시설녹지, 완충녹지 등 소규모 녹지 △도심 가로수 등을 녹지·하천 생태축으로 연결돼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열섬현상으로부터 한 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백제대로 주변 관공서·상가·병원·주민, 분야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주시의 ‘대책’이 근본적인 해법에 접근하기보다는 보여주기식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김남규 정책위원장은 “나무 심기 자체를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도시 열섬 문제는 나무를 더 심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접근방법을 달리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주시가 나무 심기에 신경 쓰는 것에 비해 사후 관리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주시 '바람길'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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