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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모든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설치


... 문수현 (2019-09-18 12:37:08)

전북도는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48시간동안 돼지농장 등에 발령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 기간 중 자체 점검반을 구성(5개반, 10명)하여 적정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요 전파요인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도내 모든 시군에 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거점소독시설을 긴급 설치하고, 모든 축산차량은 소독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이동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돼지농가에 남은음식물 급여를 금지하고, 돼지가 모이는 도축장에 대해서는 생체‧해체 검사를 강화하며, 도축장 안팎에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사전 차단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는 완주군 한 농가에 남은음식물이 급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에게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줄 것과 ASF 의심증상 여부를 관찰해 이상이 있으면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축전염병 통합 신고번호는 국번없이 1588-4060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2018년 1월 1일~2018년 9월 22일). 출처=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