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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인권센터, 첫 심포지엄 열어

“대학 인권센터 지향점” 주제로...이번 주 인권주간


... 문수현 (2019-09-25 12:22:25)

군산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이성미)가 첫 인권심포지엄을 열었다.

군산대 부설기관인 인권센터는 24일 대학 황룡도서관 콘퍼런스홀에서 ‘모두를 위한 가치’를 주제로 제1회 인권주간 인권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권센터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학교 구성원의 인권의식 함양과 인권센터 홍보를 위해 열렸다. 인권센터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인권도서전, 인권영화제를 함께 개최하며, 주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황룡도서관을 개방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박성훈 조사관이 ‘인권, 어디까지 권리인가’를 주제로, 김현숙 서울대 인권센터 전문위원이 ‘대학 인권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포지엄 뒤로 인권영화 상영이 이어졌다. 2010년 서울독립영화제에 선보인 신동일 감독의 장편 ‘진실을 위하여’ 상영과, 신 감독과의 토론도 진행됐다.

인권주간에는 매일 오후4시 대학 황룡도서관 2층 콘퍼런스홀에서 다양한 인권영화가 상영된다. 25일에는 ‘반두비’, 26일 ‘시선 사이’, 27일 ‘4등’ 등이 상영된다

이성미 인권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권의 정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대학 인권센터 역할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시간을 가져본다”면서 “군산대학교 인권센터가 학내 구성원의 인권존중 문화를 이끌어갈 중요한 기구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군산대는 지난해 12월 인권센터를 설립했다. 인권센터 규정은 12월 17일 제정됐으며, 총장이 부교수 이상의 교원을 센터장으로 임명한다.

인권센터는 성희롱·성폭력 구제 외에도 대학의 부당한 처분으로 피해 입은 학교구성원의 고충민원을 접수·처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