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리 21번째 개인전 ‘Homo viator’
‘안착이냐 탈피냐’ 삶 갈등 표현...16~21일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 문수현 기자    2019년 10월 11일 14시07분   )
     


인간 삶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사람’, ‘몸’ 그림으로 형상화해온 서양화가 이주리(사진)가 21번째 개인전을 연다. 전시 제목은 ‘Homo viator: 안착과 탈피에 대한 꿈’. 오는 16~21일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가나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주리 작가는 1994년 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1998년 첫 개인전을 연 뒤 지금까지 1년에 한 번꼴로 개인전을 열만큼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수원미술관선정 여성작가를 비롯해 전북위상작가상, 하정웅 청년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Living’, ‘Live’ 등 남성 누드 연작으로 관객과 만나온 작가의 기본 주제는 삶이다. 2008년 개인전 제목은 ‘살다’였고, 그 뒤 전시들도 ‘grayish-살다’ ‘던져짐-살다’ ‘Be living-live’ ‘살다-to live’ ‘to live’ ‘안착과 탈피에 대한 꿈-살다’ 등의 제목으로 변주돼왔다.

이번 전시 역시 ‘삶’ 연작이다. 작가에 따르면, 이번 전시의 제목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는 인간을 ‘여행하는 인간’으로 정의한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의 용어다. 또 시인 류시화의 말대로 “인간은 본질적으로 길을 가는 사람,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을 찾아 떠나는 존재”라고 한다.

작가는 여기에서 ‘삶/생활에 안착’과 ‘삶/생활로부터 탈피’라는 이중성을 가진 인간의 모순을 발견한다.

그러면서 “우리 삶이 안착과 탈피라는 두 가지 명제 속에서 갈등하고 실현되고 있음을, ‘몸’이라는 소재를 통해 희망적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욕심·탐욕의 길”과 “진정한 꿈의 길, 행복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의 갈등 속에서 후자에 대한 ‘희망’을 보이고자 한 것.

작가는 또 “내가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가는가라는 물음이 작업의 시작이었다”고 고백하면서 “표층적 기법들이 난무하는 오늘날, 근본적인 질문과 해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100호 이상을 포함한 유화 16점과 드로잉 20여점을 선보인다.


▲살다_oil on canvas_150x150cm_2019


▲살다_oil on canvas_162x130.3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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