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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21:47:42

전북 미술가들이 해석한 ‘쥐’

작가 34명 ‘쥐와 고양이와 방울’전


... 문수현 (2019-12-20 12:01:49)

전북의 미술가들은 쥐를 어떻게 해석하고 작품으로 형상화했을까?

도내 34명의 작가가 2020년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쥐와 고양이와 방울’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우진청년작가회가 준비한 4번째 띠전이다. 12월 26일부터 1월 29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철규 우진청년작가회장은 “청년작가 34명은 ‘쥐’가 가진 상징적 이미지·유형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이미지를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띠전에서 작가들은 쥐와 떼어놓을 수 없는 동물인 고양이, 그리고 그에 연상되는 방울을 함께 엮어 작업했다.

참여작가 34명은 강현덕 고기현 고은화 김동헌 김성민 김성석 김성수 김수진 김원 김판묵 김학곤 박성수 박지은 박진영 송지호 양성모 엄기석 이은경 이일순 이정웅 이주리 이철규 이호철 이홍규 이효문 임택준 장영애 조병철 조헌 조현동 최정환 한정무 홍경태 홍남기 작가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전북 최초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작품 경매가 이뤄진다. 10만~50만원 정도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아트마켓의 대중화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0년 달력을 비치, 갤러리 현장에서 작가의 지도를 받아 관객이 직접 달력 그림을 그리고 소장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고기현, 포획하는 자, 83×123cm,순지 위에분채,LED, 2019



▲김동헌, 명상, 20×20×30cm, 과테말라석



▲김성석, 니꺼여, 20×20×38cm, 철, FRP, 2019



▲장영애, Change your own value, 53×53cm, 천에 분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