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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생참여위원회 지원청까지 확대”

현재 50명에서 342명으로...“다양한 의견 반영 필요”


... 문수현 (2020-01-28 21:33:23)

전북교육청이 학생참여위원회를 14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제 41조에 따라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초·중·고 50명으로 구성된 전라북도 학생참여위원회(50명)를 운영해왔다.

조례 41조는, 학생과 관련된 정책에 대한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학생참여위원회를 두며 교육감이 위촉하는 50명 이내의 위원(임기 1년)으로 구성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교육감은 지역교육청별로 학생참여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규정도 포함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도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4개 교육지원청 342명으로 구성된 학생참여위원회를 확대 운영해 지역 학생이 학생과 관련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학생참여위원회는 14개 지역별 ‘중·고 1개교 1학생위원’으로 구성하며 학생참여위원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별 최소 5차례 학생인권연수를 실시한다. 또한 2020년 교육지원청 별 학생참여위원회 활동 보고서를 교육감과 교육장에게 제출, 학생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참여위원회를 확대해 학생 스스로 학생인권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2020년 활동성과에 따라 초등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