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8월07일19시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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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붕: 포노 사피엔스

[책]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 쌤앤파커스, 2019-3-11


  (  문수현   2020년 02월 13일   )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로 여기며 삶의 방식을 재정의한 사람들입니다. 스마트폰이라는 디지털 커넥터가 손에 붙으면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삶을 살기 시작했죠.”(p.113)

“스마트폰이 등장한 뒤 사람들이 보는 정보는 달라졌고, 그래서 36억 인구의 생각이 달라져 버렸습니다. 이 정보 전달의 변화가 개인과 사회가 바뀐 가장 큰 이유입니다.”(p.34)


‘포노 사피엔스’는 신조어다. 스마트폰 등장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어나며 등장한 용어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 포노 사피엔스(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라고 부른 데서 나왔다. 2015년 3월 당시 이코노미스트 표지를 장식한 해당 기사의 제목은 ‘스마트폰의 행성’(Planet of the phones)이었다.



이들 ‘포노 사피엔스’에 의해 세상의 모든 문화, 경제, 사회, 정치가 움직이고, 그들 스스로 문명의 표준이 되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다.

이 문명을 받아들인 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전 세계 비즈니스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으며, 반대로 이 문명을 거부한 기업은 거듭된 쇠락으로 경쟁력을 상실했거나 시장에서 사라졌다.

저자는 말한다.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이해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앞으로 전개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명운이 달렸다고.

저자 최재붕 교수는 이 책에서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의 등장과 특징, 그들이 축이 된 새로운 문명의 실체, 산업군별 시장 변화와 소비행동의 변화,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성공 전략과 새 시대의 인재상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위기보다는 기회를 보자고, 혼란스러움보다는 현명함을 지니고 살아나가자고 제안하면서 나름의 지침을 제공하는 셈이다.

최 교수는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과 기계공학의 융합, 인문학 바탕의 동물행동학과 기계공학의 융합 등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저술·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권위자다.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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