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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신천지교회 모두 폐쇄

시설 8곳 긴급 방역...종교계에 행사자제 등 협조요청


... 문수현 (2020-02-21 17:08:24)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대구 신천지교회를 통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전라북도가 도내 신천지예수회 교회를 폐쇄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신천지예수회는 전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도마전주교회)등 8곳의 교회가 있으며 현재 모두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했다.

도내 신천지예수회는 신도 1만여 명이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 예배를 진행했지만, 현재 모임과 예배는 모두 중단되고 자택에서 가정예배로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신천지교회뿐 아니라 도내 종교계에도 대규모 행사 자제와 예방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도는 종교계 대표들의 건의에 따라 도내 종교시설에 마스크 6만2천여 개, 손소독제 8900여 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도내에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관련 종교시설 4100여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