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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년06월04일18시34분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곷 우리나라 식물학자 이름이 붙은 한국의 고유 생물


  (  임기옥   2020년 03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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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할미꽃은 미선나무처럼 우리나라에만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도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 영월, 정선, 평창 등지에서만 자라는 아주 희귀한 식물이다. 자생지가 주로 석회암지대다.
처음 동강할미꽃을 촬영하여 이를 알린 분은 김정명 사진작가이며, 2년 동안 연구하여 일반 할미꽃과 완전히 새로운 식물 종이라 밝혀내신 분은 식물학자 이영노 박사와 한택식물원 이택주 원장님이다.
그리하여 동강할미꽃은 2000년 학계에 공식으로 등록되어 우리나라의 고유 생물자원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동강할미꽃의 학명은 pulsatilla tougkangensis Y.N.Lee & T.C.Lee이다. 종명인 tougkangensis는 우리나라 동강에서 발견되었다는 의미를 담은 뜻이다.
일반 할미꽃은 양지바른 무덤가에 많이 핀다. 색깔은 홍자색이며, 땅을 향하여 핀다. 그에 반해 동강할미꽃은 꽃도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피고 꽃 색깔도 연보라, 연분홍, 자홍색, 회분홍, 미백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이 핀다.
동강할미꽃은 동강의 물길을 따라 기암절벽에 자라는데 우리가 그래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 258에서 백운산 등산로를 따라 가면서 볼 수 있고, 그 외에도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일대, 평창군 미란면 마하리 문희마을 등이다.
동강할미꽃 축제가 3월 28일부터 귤암리 생태학습체험장 등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