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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3 17:19:50

코로나19로 시든 시민의 행복꽃 ‘활짝’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오는 7월까지 5인이상 기업 및 단체에 찾아가는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 편집부 (2020-05-27 15: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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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나 단체 등을 찾아가 꽃화분 심기 등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무력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달래주기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방원)는 27일 도도동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주)디자인농부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약 20개소(100여 명)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준비한 마음치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 프로그램은 강경신·강희순 원예치료 전문강사와 함께 위기 상황 시 나를 둘러싼 지지체계와 인적자원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참석자들은 또 힐링 꽃화분을 제작하고 마음편지를 작성하면서 자기 자신과 이웃에게 위로를 전달하게 된다.



이와 관련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첫 테이프를 끊은 농업회사법인 (주)디자인농부는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해 쌀, 잡곡, 미숫가루, 시리얼 등을 판매하는 농식품 기업으로, 1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김요섬 디자인농부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수출길이 막혀 10%정도 매출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 이를 해소시키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원예치료 참여를 원하는 기업 또는 단체는 전주시농어기술센터 홈페이지(nongup.jeonju.go.kr) 또는 전화(063-281-6716)으로 신청하면 되며, 원예치료 상담실과 마음치유 체험농장의 경우 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평일 주간=063-273-6995, 야간·주말=1577-019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