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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3 17:19:50

<베토벤의 어제와 오늘> 군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 편집부 (2020-11-02 18: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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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립합창단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베토벤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제10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군산시립합창단 제8대 상임 지휘자 김영진의 지휘로 클래식 이외에도 대중적인 다양한 장르로 기획됐다.

‘운명교향곡’을 오프닝으로 시작되는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장엄미사(Gloria, Sanctus)’, ‘피델리오 합창’, ‘엘리제를 위하여’부터 마지막 베토벤의 평생 필작 이라는 칭송을 듣는 ‘환희의 송가’까지 베토벤이 주는 진한 감동적인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국내 최고의 성악가 <테너 류정필>의 천상의 목소리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옛 도시 그라나다의 풍물과 춤추는 아가씨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그라나다(Granada)’와 탱고의 열정을 담은 영화 여인의 향기 중 ‘Por una Cabeza의 환상적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순서로는 <다함께 즐거운 노래로>로 전통 가곡부터 대중음악까지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평생 고통스러운 운명에 맞서 초인적인 투쟁의 삶을 살았던 그의 초월적인 음악을 통하여 이 시대에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공연문화를 향유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베토벤의 어제와 오늘>을 통해 희망과 감동 그리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