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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백운 매사냥 시연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매사냥 체험 시연


  (  임기옥   2020년 11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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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 10주년 기념으로 2020년 11월 21일 10시부터 12시까지 야외 에서 매사냥 체험 시연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실내행사는 생략하고 바로 현장에 나아가 1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0호 박정오 응사와 전수자 박신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매 4마리로 시연을 했다.

매사냥은 2010년에 한국, 몽골 등 11개국이 참여하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공동으로 등재되었으며 이후 7개국이 추가되어 18개국이 등재되었다. 이로인하여 사라질 뻔한 매사냥이 맥을 잇게 됐다.



‘매사냥’이란 매나 기타 맹금류를 길들여서 야생상태에 있는 사냥감을 잡도록 하는 전통사냥법이다. 사냥에 쓰이는 매는 주로 참매와 송골매다. 참매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고 송골매는 매과에 속한다. 참매와 송골매는 날개와 다리, 머리 모양, 부리 등 여러면에서 구별되지만 특히 홍채가 노란 것은 참매, 검은 것은 송골매다. 백운에서 사냥으로 쓰이는 매는 주로 참매다. 매는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 참매 : 천연기념물 323-1호,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 매 : 천연기념물 제323-7호)로 지정돼 보호하고 이는 야생 맹금이다. 따라서 매사냥 기증 보유자와 전수자 등에 한해 보존활동에 필요한 만큼만 잡아 길들일 수 있도록 허락된다.



매사냥은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사냥 기술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이미 매사냥을 즐기기 시작하여 고려~조선시대 왕실과 상류층을 중심으로 널리 행해졌다. 또한 매의 사육과 매사냥을 담당하는 관청인 응방(鷹坊)을 두기도 하였고 한말과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는 민간에까지 매사냥이 성행했다.

진안 백운면은 오늘날까지 그 전승방법이나 사냥법-도구 제작 등의 기능 전승이 다른 지역 보다 우수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0호 ‘매사냥의 제1대 보유자인 고 전영태 응사와 제2대 보유자인 박정오 응사에 이어 그의 아들 박신은 씨에게 전수되었다.

※매사냥홍보체험관 : 전북 진안군 백운면 임진로 1342(☏063-430-2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