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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20:21:36

전북대, ‘찾아가는 박물관’으로 맞춤형 교육의 장 마련

농어촌 학생들 문화 접근성 향상 위한 프로그램


... 편집부 (2020-12-02 2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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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박물관(관장 홍찬석)의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박물관’은 지역과 대학의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진안장승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및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학생들에게 박물관 대표 소장품 중 지역의 특성이 담긴 고문서를 복제해 선보이며 지역 문화재 체험을 통해 기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 고문서의 쉬운 해석을 위해 그림을 겸비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교육을 이어가며 그 시대의 생활상을 깊숙이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옛 책 만들기 능화판 찍기와 목판 찍기, 조판 찍기, 시전지문양찍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인쇄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교육도 마련됐다.

진안장승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찾아가는 박물관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찬석 박물관 관장은 “전북대박물관은 박물관의 특성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며 “대학과 지역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거점 국립대학으로써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