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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7 15:16:03

정읍시, “시립농악단과 합창단의 공연, 안방 1열에서 즐겨요”

‘일상, 그리고 희망’ 주제로 한 공연, 30일 오후 10시 LG헬로비전 통해 방영


... 편집부 (2020-12-29 17: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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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만나기 어렵게 된 정읍시립농악단과 정읍시립합창단의 합동 정기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10시 LG헬로비전을 통해 방영된다.

이번 공연은 ‘일상, 그리고 희망’이란 주제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에서는 박미 지휘자가 이끄는 시립합창단이 강강술래와 아리랑, 퀸 메들리라는 대중적인 노래를 선보인다. 전통적인 합창단의 합창에 뮤지컬적인 율동을 가미해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2부에서는 박성우 단무장이 이끄는 시립농악단의 ‘샘 고을 풍류’와 ‘녹두에 피는 꽃’이 이어진다.

‘샘 고을 풍류’는 정읍농악의 설장구 가락과 판굿 장단, 내년 한 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정읍의 흥을 보여주며, ‘녹두에 피는 꽃’은 마당에서 펼쳐지던 농악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판굿과 황해도 지역의 봉산탈춤 중 사자마당, 경기ㆍ충청지역의 남사당놀이 중 버나놀이, 영남지역의 채상소고놀이 등 연희적인 요소를 담아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으로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연말을 보내야 하는 시민들에게 정읍시립농악단과 정읍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좋은 볼거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