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청소년 민주의식 함양과 사회참여활동 활성화에 앞장서고 민주시민교육의 현장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부안여자고등학교 김경희 교사를 2020년 민주시민교육 분야의 유공자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했다.

부안여고는 2019년부터 민주시민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올해까지 포함하여 3년째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주관한 김경희 교사는 2009년에 부안여고에 부임한 이래 민주시민관련 독서토론 82회, 전문가 인터뷰52회, 인문학잡지발간7회, 지역청소년토론10회,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운영2회 등 왕성한 교육활동을 진행해왔다.

이 뿐만 아니라 세계시민교육 전북 시도 선도교사와 중앙 선도교사을 맡아 전북과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례발표 등을 통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부안여고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에 힘입어 학생자치역량과 공동체 소통능력 배양,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구살리기 활동, 디지털 시민성을 키우는 미디어 비평교육 등을 적극 추진하며 민주학교 운영 모델을 만들어가며 선 보였왔다.

한편, 이러한 민주학교 운영은 학생들 학생자치와 사회참여 활동의 교육적 효과 뿐만 아니라 진학과 관련하여 학생부종합전형에 큰 도움이 됐다.

부안여고는 금번 202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 2월 1일 현재, 인하대 의과대학과 원광대 한의과대학 각 1명과 한국교원대와 경인교대 등 교육대 7명을 비롯하여, 한양대 5명, 중앙대 3명, 서울시립대 2명, 이화여대 2명 등 수도권 소재 대학 49명, 전북대 및 거점국립대 22명, 지방 사립대 12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