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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3 17:19:50

교육부, 정부부처와 협업하여 현장 맞춤형 교과서 개발 확대

사회변화에 따른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전문분야의 역량 중심 교육 지원


... 편집부 (2021-02-04 19:48:30)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학습자 중심 현장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과기정통부, 문체부 등 9개 부처와 함께 만든 ‘부처협업 교과서’ 15종을 3월부터 고등학교에 보급한다.

‘부처협업 교과서’는 급변하는 사회에 따른 현장의 역량중심 교육 수요와 학생의 진로·적성을 연계하기 위하여 정부부처의 전문역량을 활용한 최신 지식·기술을 교과서에 반영하여 개발되었다.

교육부는 지난해 1차로 5종의 교과서를 개발·보급한 데 이어, 올해 2차로 15종을 추가 개발하였고 내년까지 총 60종 교과서를 직업계고 등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개발 대상 교과서 선정단계에서 학교현장 수요와 부처의 전문인력 지원 여건 등을 고려해 다양한 전문교과를 배우는 직업계고의 교과서가 상대적으로 많이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소수 선택 과목이나 전문분야의 맞춤형 교과서 부족으로 교사들이 교수·학습자료 등을 직접 제작하여 수업에 활용해야 했던 학교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부처협업 교과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집필 단계에 부처 추천 전문인력과 교과담당 교원의 공동 참여로 전문지식·기술을 학습자 수준에 알맞게 교과서 내용을 구성하였다.

또한, 검토 단계에서는 원고 및 편집본에 대한 내용, 표현·표기, 구성 체계 등 검토지원단이 종합 검토를 실시하여 교과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교육부는 개발 보급한 교과서를 대상으로 현장 활용 점검을 실시하여 교과서 오류, 기술변화에 대한 수정‧보완 등 질 관리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교과서 개발 시 교원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교과연구회 자율형’ 개발방식을 추가하는 등 교과서를 통하여 학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정부부처 협업으로 학교의 필요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과서를 보급함으로써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며, “앞으로도 현장중심 교육을 지원하여 학교의 자율성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