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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의 힐링캠프, 『대장간 소녀와 수상한 추격자들』발간

금수저와 신분 차별에 맞선 우리들의 이야기를 쫄깃한 사투리로 풀어내다


... 임솔빈 (2021-02-16 19: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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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출신 소설가 이마리 작가가『대장간 소녀와 수상한 추격자들(청소년 역사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조선시대(신분제))』을 발간했다.

『대장간 소녀와 수상한 추격자들』은 조선시대 관가 군졸들이 남원에 사는 대장장이가 만든 신검 ‘남원도 궁’을 탈취하고, 대장장이 딸 홍이 이를 찾기 위해 여행길에 오르는 여정을 다룬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 홍과 주변 인물이 ‘남원도 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배우는 ‘연대’와 ‘저항’을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작가는 신분사회 속의 옛 이야기를 통해 학력과 재력으로 나뉘는 오늘날의 금수저와 신분 차별에 맞서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출판사 ‘행복한 나무’는 서평을 통해 『대장간 소녀와 수상한 추격자들』이 지금은 별로 사용하지 않는 옛 단어나 한자 어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이야기와 함께 친절하게 풀어줘 학생들은 물론, 어른들이 읽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재미와 상식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마리 작가는 현재 호주에서 한글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장편 소설 『코나의 여름』,『구다이 코돌이』,『버니입 호주 원정대』는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고, 전국도서관사서협회 추천도서이기도 하다. 또한, 제3회 한우리문학상 대상에 『버니입 호주 원정대』, 제5회 목포문학상에 『악동 음악회』, 제18회 부산가톨릭문예작품공모전에 『바다로 간 아이들』이 당선되고, 2015년 ‘아르코 국제교류단 문학인’에 선정되는 등 작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