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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7 15:16:03

전주시, 길고양이·유기견 등 동물복지 강화

‘2021년 제2차 동물복지 다울마당’ 회의 개최


... 편집부 (2021-06-18 2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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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길고양이나 유기동물 등 동물들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와 활동가, 수의사 등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8일 전주시장실에서 박정희 전주시 동물복지 다울마당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2차 동물복지 다울마당’ 회의를 개최했다.

유기동물 보호소 수의사와 동물보호 활동가, 유기견재활센터 관계자 등 13명으로 꾸려진 동물복지 다울마당은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동물복지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주시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물복지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동물복지 △유기동물 △길고양이 △동물학대 등 4개의 안건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위원들은 특히 유기동물 입양률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에 주목하면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대상자에게 목줄, 입마개, 배변봉투 등이 담긴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유기견 행동 교정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시민과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 운영, 우리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등 캣맘 및 보호단체와 연계해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 살펴보면서, 길고양이 관련 정책사업에 활용할 체계적인 기초자료를 구축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개물림 사고 방지를 위한 펫티켓 교육과 유기동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동물등록률 제고, 동물학대 대응체계 마련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 시는 동물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유기동물 재활센터·보호센터 운영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및 중성화사업 △취약계층 반려동물 중성화 지원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유기동물 치료비·미용비 지원 △펫티켓 및 입양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주시 동물복지과 관계자는 “다울마당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토대로 선도적인 동물복지 정책을 발굴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