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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학년도 1학기 장애학생 우선 등교에 따른 결과와 향후 계획 발표

교육회복 위해 장애학생 가족지원 및 행동중재 지원 사업 추진


... 최승희 (2021-06-24 15:49:35)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배움 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 등교를 추진하고 있는 특수학교(급) 학생들의 등교수업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2학기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특수학교(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장애학생의 학습결손 및 행동문제, 사회성 저하 등의 문제를 완화하고자 올 3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2021년 1학기 등교수업 결과, 특수학교는 100%(187개교),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는 97.9%(8,545개교)가 전면 등교를 하고 있으며, 방과후학교 참여율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간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안전한 등교수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특수교육 종사자(교직원과 보조인력 등)에게 백신접종을 우선적으로 추진했고, 지원인력 확대배치, 기숙사 및 학교 셔틀버스 밀집도 조정 등 관련 지원을 강화해 오고 있다. 또한, 정서·행동 지원을 위한 권역별 거점 행동중재지원센터(경기, 대구, 전북, 충북, 경남 5곳)를 지정하고 운영하고 있다. 2021년 3월 개학 이후 6월까지 특수학교 확진자는 총 28명(학생 23명, 교직원 5명)으로 전년도 지역별 대유행시기(2020.12~2021.1, 52명)보다 확진자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양상을 바탕으로 2021년 2학기에도 장애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정-학교 연계를 통한 정서·행동 지원 및 가족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원격교육 경험을 미래교육 전환의 계기로 삼고자 장애유형별 웹 접근성이 보장된 원격교육 프로그램과 가상·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학생·학부모용 80여 종) 등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부모단체 및 교원단체, 특수교육 전문가, 각 시도교육청과 상시 소통 체계를 같추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여 추진하는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학생들이 전면 등교하여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교직원과 학부모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체계 개편에 따라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은 3단계까지 전면 등교 원칙을 유지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